코스피, 4080선 회복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종합)
외국인이 매도 우위
삼성전자(3.50%)·SK하이닉스(8.21%) 동반 강세
코스닥, 0.53% 오른 900선 마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4011.57)보다 77.68포인트(1.94%) 오른 4089.25에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7.90)보다 4.77포인트(0.53%) 상승한 902.67,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7.0)보다 1.0원 오른 1458.0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11.1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21063037_web.jpg?rnd=2025111715433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4011.57)보다 77.68포인트(1.94%) 오른 4089.25에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7.90)보다 4.77포인트(0.53%) 상승한 902.67,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7.0)보다 1.0원 오른 1458.0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1.94% 상승하며 4080선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각각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회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1.94% 오른 4089.25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1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52억원, 56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50%, 8.21%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하락을 주도했던 'AI 버블론'이 다소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삼성전자가 메모리칩 가격을 최대 60%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그동안 기술주 투자를 경계해온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43억3000만 달러(약 6조3000억원) 사들였다고 공시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오는 19일(현지 시간)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HD현대중공업(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두산에너빌리티(0.51%), 기아(0.3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조방원(조선·방산·원전), 지주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 2차전지 하락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간 긴장 관계 고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여행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삼양식품, 농심이 글로벌 수요 확대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호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순매도 지속하던 외국인이 오늘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매일 급등하는 D램 현물가와 계약가가 반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53% 오른 902.67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알테오젠(-1.08%), 에코프로(-1.89%)를 제외한 에코프로비엠(2.54%), 에리비엘바이오(1.03%), 레인보우로보틱스(0.13%), 펩트론(1.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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