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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소모품 실증센터 착공

등록 2025.11.19 2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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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준공…시험 생산부터 검증까지

[원주=뉴시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착공. (사진=원주시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착공. (사진=원주시 제공) 2025.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미래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원주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욱중 강원테크노파크 글로벌사업단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기념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힘찬 축포와 함께 미래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실증센터는 산업통상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시행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

국·도비 275억원, 시비 152억원 등 총 427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연면적 2562㎡ 규모의 시설에는 반도체 제조 시설(FAB)과 기업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실증센터는 실제 반도체 제조공정과 유사한 조건에서 세라믹 히터, 포커스 링, 쿼츠웨어 등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소모되는 핵심 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실증센터에는 12인치 웨이퍼 기반 공정용 장비를 포함한 시험·분석, 공정 안정성 검증 장비 등 총 10종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센터들이 주로 시제품 분석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반도체 소모품 시험 생산부터 성능 검증, 나아가 공정 안정성 검증까지 반도체 소모품 생산의 전 주기 산업생태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갖는다.

원강수 시장은 "한국반도체교육원과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에 이어 실증센터 착공까지 원주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강원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수도권과의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착공. (사진=원주시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착공. (사진=원주시 제공) 2025.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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