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 필요?"…2030대 젊은 직장인도 74% '찬성'
리멤버 직장인 인식 조사
![[서울=뉴시스]20·30대 직장인 10명 중 7명 "정년 연장 필요하다".(사진=리멤버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01997462_web.jpg?rnd=20251119165741)
[서울=뉴시스]20·30대 직장인 10명 중 7명 "정년 연장 필요하다".(사진=리멤버 제공) 2025.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30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정년 연장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리멤버 리서치’를 통해 직장인 1037명 대상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4%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년이 가까워진 50대(77.9%)와 60대(80.8%) 뿐 아니라 20대(67.9%)와 30대(70.4%)에서도 찬성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를 두고 리멤버앤컴퍼니는 "청년 세대 역시 정년 연장을 더 이상 기성세대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미래와 직결된 세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 중 60.2%는 적정 연령으로 만 63~65세를 꼽았다. 해당 구간은 모든 연령대에서 과반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60대 이상 응답자 중 만 66~69세를 언급한 비율은 30.2%로 다른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년 연장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노후 생활 안정(39.0%)과 국민연금 수급까지의 소득 공백(17.8%)이 1,2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더 활용하기 위해(29.7%)를 1순위로 꼽았다.
실행에 필요한 선결과제는 세대별 의견이 갈렸다. 20대는 '성과·직무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28.6%)을 1순위로 언급한 반면, 40대(27.2%)와 50대(27.4%)는 '고령 인력의 생산성 유지를 위한 재교육'을 우선순위에 뒀다.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실장은 “이번 조사는 정년 연장 논의의 초점이 세대 갈등이 아니라 기존 ‘인사·고용 시스템’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함을 명확히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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