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아니고 '초밥(스시)모집?'…경희대 "게시 사실 없어"
![[뉴시스]2026학년도 경희대학교 수시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잘못 게시됐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9201_web.jpg?rnd=20251121113838)
[뉴시스]2026학년도 경희대학교 수시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잘못 게시됐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경희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입학처 홈페이지에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노출됐다는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희대 측은 오류 화면의 게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한 SNS에는 "경희대 서버 터지고 오류 나서 초밥 모집 합격 발표하는 거 실화냐. 스시로 대학 가려고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게시된 사진에는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 화면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대신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적힌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물은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서버 마비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수시'가 발음이 비슷한 'sushi(초밥)'으로 잘못 번역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한글 모르는 외국인 개발자가 번역기 돌려가며 작업한 것도 아니고, 진짜 오류가 맞냐"는 등 황당함을 표한 댓글도 있었다.
또 "오티 때 초밥 나눠주자" "어떤 초밥이 합격했을까 궁금" "초밥 실기 인서울 하려면 대체 한 번에 몇 개를 먹어야 할까" "난 육회 전형으로" "경희롭다" 등 유쾌한 답변들도 달리고 있다.
경희대 측은 이번 일은 일부 누리꾼들의 장난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 편집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화면에 보이는 문구를 바꾼 뒤, 이를 마치 실제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처럼 캡처해 퍼뜨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서버가 터졌던 것은 맞지만 홈페이지 이력을 확인했을 때 오류 난 게 없다고 확인을 했다"라며 "개인의 장난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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