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년 본예산 1조689억 편성…"민생 안정·미래산업 육성"
건전재정 기조 속 6대 분야 투자 확대
영산강 관광·농생명·에너지 산업 본격화
![[나주=뉴시스] '살기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06/NISI20220706_0018997120_web.jpg?rnd=20220706141405)
[나주=뉴시스] '살기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1일 1조689억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은 일반회계 9897억원, 특별회계 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9%(599억원) 증가했다.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방채 발행 없이 필수·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농생명산업, 미래 에너지·첨단산업, 영산강 기반 관광, 혁신도시 기능 강화, 교육·인재 양성, 안전·환경 인프라 등 6대 분야 예산을 확대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50억 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포장재 지원, 작목 육성, 농작업 편의 의자 전면 보급 등 생산·유통·품질 고도화와 농가 경영안정망 확충을 추진한다.
에너지 고도화 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18억 원), 전기·수소차 보급(72억 원)을 반영하고, 혁신산단과 연계한 차세대 전력망 첨단기자재 국산화 기반을 마련한다.
영산강 중심 관광벨트 구축도 본격화한다. 영산강정원,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나주호 둘레길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함께 어린이 테마파크(20억 원), 호수공연장(37억 원) 등 문화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며, '2026 나주 방문의 해'도 준비한다.
혁신도시와 원도심 균형 성장을 위해 복합혁신센터 개관, 남평 제2강변도시·나주역세권 개발계획, 빈집 정비 사업 등이 포함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운영학교 확대, 에너지 영재교육원 신설, 무상급식·교복 지원 등 교육 공공성을 강화한다.
재해위험지구 정비(152억 원), 마을하수도 관리(159억 원) 등 기후 위기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고, 출생 기본소득(27억 원), 출산장려금, 청년 무상 임대주택 공급,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생애주기별 복지도 강화한다.
윤병태 시장은 "2026년은 나주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500만 관광도시,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본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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