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본예산안 1조 돌파…"국도비 4474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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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350억원(3.14%) 증액한 1조1484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본예산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자체 재정 여건이 악화하고 있으나 민선 8기 시의 성과 중심 행정 기조와 중장기 재정운용 전략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새해 시가 확보한 국도비 보조금은 4474억원으로 올해보다 506억원(12.7%) 늘었다. 시는 4216억원을 본예산안에 우선 반영한 뒤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순차 편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 68억원, 제천화폐 발행 117억원, 경로당 점심제공 사업 42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15억원, 청풍명월 길 조성사업 13억원, 박달재 재정비 사업 26억원 등이다.
제천 비행장부지 매입비 215억원과 제천 실내체육센터 건립비 70억원도 반영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면서 "민생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 본예산안은 2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열릴 제천시의회 제352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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