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사태 예방하기 위해 소나무·참나무 심는다
나무뿌리, 말뚝 효과와 그물 효과로 산사태 예방
소나무·참나무 함께 심으면 안전성 한층 더 향상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50_web.jpg?rnd=20250625112301)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주변 산지는 암반이 많아 토양층이 얇다. 비가 많이 내리면 표층이 침식되고 토사가 유실되기 쉽다.
서울시 산은 공원이나 생활권과 밀접한 도심지 주변에 있어서 산사태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시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인공 구조물 설치 위주 산사태 예방 사업을 추진했는데 공사 때 진입로 개설 등으로 인해 환경 파괴가 잦았다.
인공 구조물인 사방댐 위주 공사가 이뤄지면서 숲이나 나무의 경사면 보강 역할이 주목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나무를 심어 산사태를 예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나무뿌리의 말뚝(pile) 효과로 경사면을 안정시킨다. 나무뿌리의 굵은 주근(혹은 횡방향으로 깊고 강한 뿌리)이 토층을 암반이나 하부 지반에 밀착시킨다.
나무뿌리의 그물(net) 효과도 있다. 가는 뿌리가 표토를 서로 얽어 표층 토립자와의 결속을 강화하고 토양 침식을 줄인다.
아울러 나무와 풀은 비가 내릴 때 빗물의 표면 유출을 줄인다. 또 토양의 침투·저장 특성을 개선해 토양의 수압 상승을 억제한다.
시는 서울시 산지 특성에 맞게 소나무와 참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소나무 뿌리는 깊이 3~5m 정도 자라며 넓게 퍼져 1㎡당 약 40~50㎏ 토양을 지지할 수 있다. 참나무는 수평 뿌리가 넓게 퍼지며 뿌리의 깊이 3~5m 정도 자라며 1㎡당 약 30~40㎏ 토양을 지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를 함께 심으면 서로 보완해 안전성이 더 커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사방 공사 시 발생되는 산림 훼손과 공사 후 노출 경사면에 대한 토양 유실 등을 방지하고자 최적의 식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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