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군산시, 내년 본예산 1조7999억 편성…민생 회복·미래 성장 집중

등록 2025.11.26 11:35: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년비 8.8% 증가…교육·관광·산업·농수산·안전·복지 분야 전방위 투자

군산시, 내년 본예산 1조7999억 편성…민생 회복·미래 성장 집중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1조799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년보다 1452억원(8.8%) 늘어난 수치로,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형 예산을 구성했다.

미래세대 지원 분야에서는 중·고등학생 무상교통비 13억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7억원, 군산형 에듀케어·진로교육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23억원, 전북 청년 정착 지원 16억원, 청년활력수당 9억원 등이 반영됐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월명산 전망대·쉼터 조성 35억원, 월명산 달빛마루 자원화 36억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30억원, K-관광섬 육성 23억원 등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분야에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에 318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26억원,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50억원, 유망 강소기업 육성 5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수산업과 지역순환경제 강화를 위해 농가소득보전 106억원,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212억원,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42억원,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79억원 등이 지원된다.

재해 예방과 친환경 도시 조성에도 구암·신풍·개야도 풍수해 정비사업 139억원, 전기·수소차 구매 지원 84억원, 공원 사유토지 매입 148억원, 도시 침수 대응 196억원 등을 반영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1793억원, 생계급여 783억원, 노인일자리 669억원, 영유아 보육료 241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00억원 등 취약계층 지원 예산이 대폭 책정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 삶을 지키고 미래 기회를 넓히는 데 재정을 집중하겠다"며 "예산이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이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