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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화원의 날 성황…향토문화 지역 문화축제로

등록 2025.11.28 1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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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강연·표창·공연으로 지역 문화 성과 공유

순창문화원의 날 성황…향토문화 지역 문화축제로


[순창=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문화원이 주관한 '제7회 순창문화원의 날' 행사가 28일 순창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향토문화 보존과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문화원의 성과를 군민과 나누는 자리로, 해를 거듭하며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초청 강연, 기념식, 오찬 순으로 이어졌으며 군민, 문화단체, 지역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창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명했다.

특히 성공회대 한재훈 대우교수가 '예(禮), 지금도 필요할까?'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은 전통 가치의 현대적 의미를 되짚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설기호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장이 순창군수 감사패를 받았고, 박영순 회원이 순창군의회 의장상, 이영화 회원이 순창문화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6명의 수상자가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은 "향토문화의 계승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순창만의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는 데 문화원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문화원은 지역 정체성을 지키는 든든한 문화 기반"이라며 "순창의 향토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가꾸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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