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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

등록 2025.12.03 00:51:02수정 2025.12.03 0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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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서 장초반 약세

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쿠팡의 주가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동부시간 오전 10시42분 기준 전날보다 1.41% 하락한 26.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5.36% 급락에 이은 연이틀 하락세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으나, 이후 내부 조사 과정에서 유출 규모가 총 3370만 개 계정으로 확대됐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내역 등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확산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강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쿠팡을 상대로 한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어, 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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