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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 국비 1조5316억 확보…"위기 극복·미래 도약"

등록 2025.12.03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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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수소·바이오·AI 등 신산업 R&D·인프라 반영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청 전경. 2025.12.0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청 전경. 2025.12.0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산업 위기 선제 대응과 지역 산업 구조 전환, 첨단 신산업 육성을 이끌 2026년도 국가 투자 예산 1조531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신규 사업 53건에 2192억원, 계속 사업 220건 1조3124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정부안 제출 때 1조4232억원에서 1084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지역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예산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총 659억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국비 예산은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차 보전금 지원 151억원 ▲철강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고용 안정 지원 450억원 ▲철강 산업 AI 융합 실증 허브 구축 40억원 ▲포항철강산단 산업 부산물 저탄소 순환 이용 실증 8억원 ▲수출 주도형 강관 신뢰성 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10억원이다.

신규 사업은 ▲AI 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 36억원 ▲그래핀 2차원 나노 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 10억원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51억원 ▲이차전지 염 폐수 처리 기술 개발 39억원 ▲전기차 사용 후 핵심 부품 순환 이용 체계 구축 23억원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 역량 강화 지원 30억원 ▲포항역 주차장 확충 2억원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 육성 5억원 등이다.

SOC 분야는 30건에 3834억원으로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1212억원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1112억원 ▲포항~안동 간 국도 31호선 확장 506억원 ▲철강산단 기반 시설 강화 60억원 등을 확보했다.

연구 개발 분야는 74건에 6275억원으로 지난해 71건 4798억원보다 1477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분야에 23건 826억원을, 디지털·AI 분야 16건 327억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 연구 개발 예산을 대거 끌어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131억원 ▲방사광가속기 공동 이용 연구 지원 729억원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시험 평가 기술 개발 108억원 ▲포스텍 글로컬대학 30에 25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일반 분야는 169건에 5207억원으로 ▲흥해읍 하수관로정비 2단계 145억원 ▲어촌 신활력 증진 80억원 ▲지진 피해 지역 공동체 복합 시설 72억원 ▲오천 항사댐 건설 66억원 ▲영일대지구 연안 정비 63억원 등 생활 인프라와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큰 힘을 모아준 김정재·이상휘 의원을 비롯한 지역 여야 정치권, 경북도 관계자, 시도 의원, 대학·연구 기관 등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확보한 국비가 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과 집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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