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머리 잡고 복부 가격…日서 중학생 범죄 잇따라
50대 교사 폭행…손으로 목 가격하기도
30대男 수차례 찌른 학생도…"이유는 말 안해"
16세 누나들 연달아 강간한 중학생도 붙잡혀
![[뉴시스] (사진=AI 이미지 생성)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9453_web.jpg?rnd=20251203170715)
[뉴시스] (사진=AI 이미지 생성)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중2병'이라는 신조어의 기원인 일본에서 최근 중학생들의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일본 매체 오키나와타임스, TBS뉴스, KSB세토나이카이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키나와현 경찰은 중학교 2학년 A(14)군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A군은 체포 당일 오전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50대 교사의 머리카락을 잡은 채 복부를 무릎으로 가격하고, 목을 손으로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수업시간 중 교내를 혼자 배회하다 교사에게 불리자 달아났는데, 교사에게 쫓긴 끝에 이런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모르는 30대 회사원 수차례 찌른 중학생…"이유는 말하기 싫어"
전날 새벽 현지 경찰은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C(15)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뉴시스]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에게 다가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남자 중학생이 범행을 저지른 이와테현 기타카미시 사건 장소 인근의 모습. (사진=일본 TBS뉴스) 2025.1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9456_web.jpg?rnd=20251203170928)
[뉴시스]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에게 다가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남자 중학생이 범행을 저지른 이와테현 기타카미시 사건 장소 인근의 모습. (사진=일본 TBS뉴스) 2025.12.3 *재판매 및 DB 금지
C군은 전날 오전 2시30분께 기타카미시 내의 한 도로에서 36세 회사원 남성의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자신을 찌른 C군과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C군의 가족은 경찰에 "아들이 사건을 일으킨 것 같다"며 신고했다.
C군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16세 누나들 연달아 강간한 중학생
현지 경찰은 가가와현의 중학생 D(14)군을 비동의성교(강간) 혐의로 이날 재체포했다.
D군은 올해 10월5일 오전 1시20분께부터 약 25분 간 간온지시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16세 소녀에게 성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D군은 지난달 13일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16세 소녀에게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올해 10월 있었던 성폭행 사건도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지난달 사건 발생 당시엔 현장에 여러 명의 소년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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