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랴오닝, 오키나와 동쪽 섬 사이서 전투기 이착륙 첫 확인"
"6~7일, 전투기·헬기 100회 이착륙"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군의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 조준)'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가운데, 일본 근해를 항행하던 랴오닝함에서 전투기와 헬기가 100회나 이착륙했다고 새롭게 발표했다. 오키나와(沖縄) 동쪽 섬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이착륙이 확인됐다. 사진은 중국 랴오닝함이 해상 전투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날짜 미상. 2025.12.08.](https://img1.newsis.com/2021/12/31/NISI20211231_0018296060_web.jpg?rnd=20221218225248)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군의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 조준)'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가운데, 일본 근해를 항행하던 랴오닝함에서 전투기와 헬기가 100회나 이착륙했다고 새롭게 발표했다. 오키나와(沖縄) 동쪽 섬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이착륙이 확인됐다. 사진은 중국 랴오닝함이 해상 전투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날짜 미상. 2025.12.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군의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 조준)'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가운데, 일본 근해를 항행하던 랴오닝함에서 전투기와 헬기가 100회나 이착륙했다고 새롭게 발표했다. 오키나와(沖縄) 동쪽 섬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이착륙이 확인됐다.
8일 현지 공영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방위성은 중국 항모 랴오닝함의 최근 움직임과 관련한 구체적인 경로를 새롭게 발표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랴오닝함은 지난 5일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를 지나 태평양으로 향했다.
6일 오후 오키나와 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 중국군 J-15 함재기가 항공자위대 F-15에 레이더를 조사했다.
이후 랴오닝호는 7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나미다이토지마(南大東島) 사이를 북동진했다. 가고시마(鹿児島)현의 기카이지마(喜界島)의 동쪽, 약 190㎞ 해역을 동쪽으로 항행한 것을 일본 방위성이 확인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오키나와 본섬과 동쪽 섬들인 다이토(大東)제도 사이 해역에서 중국군 항모 전투기, 헬기 이착륙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착륙 횟수는 6일과 7일 각각 50회로, 총 100회에 달했다.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발진(스크램블)시켜 대응했다.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계, 감시를 계속하며 주시하고 있다.
중일 관계가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악화된 가운데, 이번에는 전투기 레이더 조사 사태로 군사 긴장까지 감도는 상황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사태(중일 갈등) 악화는 피하면서 동맹국, 동지국(우호국)과의 협력을 심화하며 중국에 대응해 나가려는 태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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