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회장 맏사위' 이윤행 HL클레무스 사장 승진
사위 승계 주목 속 이윤행 사장 선임
HL클레무브 이끌 차세대 경영 핵심
재무 안정·미래차 전략 실행 시험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파비올라 갈레라 로가노 GM 글로벌 섀시연구소 전무, 이윤행 HL만도 부사장, 제프 폰티우스 HL만도 디렉터, 김재혁 HL만도 전무, 피터 레이어 GM 글로벌 섀시구매 전무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31회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상(SOY)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L만도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3/29/NISI20230329_0001228625_web.jpg?rnd=20230329094324)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파비올라 갈레라 로가노 GM 글로벌 섀시연구소 전무, 이윤행 HL만도 부사장, 제프 폰티우스 HL만도 디렉터, 김재혁 HL만도 전무, 피터 레이어 GM 글로벌 섀시구매 전무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31회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상(SOY)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L만도 제공) 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장은 HL그룹 내 차세대 경영진으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승진으로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HL클레무브의 수장을 맡게 됐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HL그룹의 전략 기업이다.
1982년생인 이 사장은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뒤 2017년 HL만도(현 HL만도) 경영전략 매니저로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준법·컴플라이언스, 회계·인사, 북미권역 운영 등 핵심 보직을 거치며 2022년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 사장은 올해 초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해 재무 구조 안정화와 경영 체계 정비를 총괄해 왔다.
HL클레무브는 최근 글로벌 전동화·고급화 흐름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6306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으나 환율·금리 영향 등으로 당기순손실을 내며 재무건전성 강화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해 말 HL클레무브 사내이사를 중임하며 이 사장에게 힘을 실어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몽원 회장의 맏사위가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면서 그룹 승계 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위 승계'를 기정사실로 보기에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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