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국내 5G 특화망 '이음 5G' 구축 100개소 돌파
5G 특화망 도입 후 4년 만…연평균 60% 성장
지원센터, 추가 주파수 공급 추진·맞춤 컨설팅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국내 5G 특화망(이음5G)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사이트가 4년 만에 100개소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달 28일 100번째로 5G 특화망을 도입한 바 있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특화망 도입 정책을 시행한 이후 연평균 6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KCA는 이번 100개소 돌파에 대해 5G 특화망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산업 현장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주는 성과로 보고 있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기반 로봇이나 각종 센서들과 실시간 연동되는 AI 스마트공장, AI 물류센터를 비롯해 스마트 항만, 의료, 건설,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HFR과 같이 건물 전체를 5G 특화망 기반 AI 예지보전, AI 안전서비스, 배송 등을 통해 통합관리하는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해 AI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HFR은 5G 특화망 장비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중견 통신장비 업체이자 기간통신사업자다.
KCA는 2021년에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수요기업 컨설팅과 구축 지원, 실증사업, 제도 개선 등 정부 정책을 뒷받침해왔다.
5G 특화망 지원센터는 추가 주파수 공급 추진, 수요기업·기관 맞춤형 컨설팅 강화, 제도 개선 발굴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5G 특화망 도입 문턱을 낮추고, 구축 후 운영 단계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5G 특화망의 국내 구축 사이트 100개소 돌파는 과기정통부와 KCA 5G 특화망 지원센터의 체계적 지원과 산업계의 적극적 도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5G 특화망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산업계,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생태계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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