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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현장 교사 출신 노병섭,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등록 2025.12.10 1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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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북 교육 새 판 짜겠다…교사 교육감 필요"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가 1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전북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12.10.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가 1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전북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34년간 교단에서 근무한 현장 교사 출신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가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대표는 10일 전북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에는 민선 이후 한 번도 교사 출신 교육감이 없었다"며 "이제는 교육 현장의 온도를 알고 아이들의 미래를 가장 잘 아는 교사가 교육감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계엄 사태 언급과 함께 "민주주의는 가르치고 경험하며 참여할 때 성장한다"며 민주시민교육을 교육정책의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노 후보는 ▲교육감 직속 '교육공동체위원회' 설치 ▲AI 기반 100인 100색 맞춤교육 실현 ▲'아침이 행복한 학교' 전면 도입 등 세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각자 다른 아이들을 위한 각자 다른 교육'을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구현하겠다"며 "학생·학부모·교사·교육행정·지역이 함께 정책을 결정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어 교육청 각 위원회에 현장 교직원 참여 비율을 70%까지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교육과 관련해서는 "창의·체험 활동을 혁신해 개별 성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금융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생애설계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아침밥 지원과 여유 있는 등교 문화 조성, 금융 교육 강화로 학생들의 삶 설계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순창 출신인 노 대표는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을 시작해 34년 6개월간 근무했으며, 현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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