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도, 자폐스펙트럼 아동도…'이 학교' 학습지원
용인시 영덕동 무릎위의 학교·주스아이 아동발달연구소
조영민 교육장 "공교육과 대안교육기관 협력 모델 발굴"
![[용인=뉴시스] SLG무릎위의 학교 학생들의 명랑운동회. (사진=무릎위의 학교 홈페이지)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6216_web.jpg?rnd=20251211160818)
[용인=뉴시스] SLG무릎위의 학교 학생들의 명랑운동회. (사진=무릎위의 학교 홈페이지)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공헌기관인 'SLG무릎위의 학교'와 주스아이 아동발달연구소가 느린학습자·자폐스펙트럼 아동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11일 경기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용인시 영덕동에 있는 이들 대안학교는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 운영한 느린학습자 정서지원 프로그램에 기여해 오면서 특수교육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SLG무릎위의 학교'는 국내 최초의 느린학습자 중심 기독교 대안학교로 1~12학년의 다양한 교육과정(해외연수·생태체험 등)을 운영하며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약 30명의 전문 교사가 교육과 생활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내년 졸업 예정 학생들 중 한경국립대학교 행정학과와 협성대학교 음악학부 클라리넷 전공에 진학이 확정되는 등 느린학습자 맞춤형 교육의 긍정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주스아이 아동발달연구소도 자폐스펙트럼 아동들을 위한 영유아 조기중재 및 발달장애아동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인지치료, 학습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성 치료, 연극, 체육, 짝치료, 소그룹, 대그룹 수업을 진행한다.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그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이 곳을 방문한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의 특성과 속도를 존중하는 이들 학교의 교육은 공교육이 지속해서 배워야 할 중요한 방향"이라며 "이 같은 공헌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가 더욱 풍부한 배움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교육과 대안교육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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