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국민투표' 제안에 "돈바스 전체가 러시아 영토"
우샤코프, 러 헌법 인용하며 자국 영토 주장
![[모스크바=AP/뉴시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4/07/31/NISI20240731_0001329009_web.jpg?rnd=20241128024459)
[모스크바=AP/뉴시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사진=뉴시스DB)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라이프 기자에게 러시아 헌법 조항을 인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러우 전쟁 종전 압박 속에서 "영토 문제는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한 사실상의 답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종전안에서 러시아가 아직 점령하지 못한 지역까지 포함해 돈바스, 즉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양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주는 대부분 차지했지만, 도네츠크주는 약 75% 정도만 장악한 상태다.
그러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는 그해 9월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을 강제 병합하고 헌법상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철군한 동부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 즉각 휴전에 돌입하겠다고 하면서, 철수한 지역은 비무장지대(DMZ)로 두자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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