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통일교 특검' 주장 한동훈·이준석에 "김건희 특검 수사부터 받아야"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192_web.jpg?rnd=20251210095809)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이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통일교) 특검이 얘기가 되려면 수사가 잘 진행이 안 되거나 중간에 막히거나, 권력이 개입이 돼서 외압을 받고 있거나 이런 여지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단서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께서 단호하게 확실하게 수사해라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그런 (통일교 특검) 얘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통일교 얘기는 김건희 특검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한동훈과 이준석 두 분은 윤석열 정권 당시에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 대표를 했다. 이 분들은 공천 개입을 비롯해 김건희 주가 조작 무혐의 등 여러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총선 때 공천을 책임지고 당권을 가졌고, 공천 개입에서 윤석열과 김건희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두 분이 (공천 관련) 도장을 찍었고, 그래서 (특검이) 출석을 하라고 하는데 전혀 출석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단순한 참고인이 아니고 굉장히 핵심 공범"이라며 "(통일교 특검으로) 물타기를 하고, 또 통일교 특검을 유달리 세게 얘기를 하는데 문제가 있다. 공천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고 수사받고 처벌받을 것을 받고 나서 그런 (통일교 특검)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은 데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지위 고하와 여야 구분 없이 철저하게 수사를 하자는 단호한 원칙을 갖고 있다. 국수본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수사 과정을 한번 지켜봐야 되겠다"고 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내용을 최근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번복한 데 대해서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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