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기업, 독일서 드론 첫 공동 양산
우크라·독일 기업 합작법인 설립…우크라군에 공급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기업이 독일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독일에서 드론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 크라켄 1654부대 소속 병사가 하르키우주에서 뱀파이어 드론을 날리고 있는 모습. 2025.12.16.](https://img1.newsis.com/2025/12/06/NISI20251206_0000841078_web.jpg?rnd=20251207004837)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기업이 독일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독일에서 드론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 크라켄 1654부대 소속 병사가 하르키우주에서 뱀파이어 드론을 날리고 있는 모습. 2025.12.16.
우크라이나 '프론트라인 로보틱스'와 독일 기술 기업 '퀀텀 시스템즈'는 15일(현지 시간) 합작기업 '퀀텀 프론트라인 인더스트리즈(QFI)'를 설립해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드론을 대량 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기업이 해외에서 드론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양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우크라이나 경제포럼에서 새로운 합작 법인 출범 계획을 공개했다. QFI는 프론트라인 로보틱스가 설계하고 실전 검증한 드론을 독일에서 생산해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정한 물량만큼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예정이다.
스벤 크루크 퀀텀 시스템즈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드론 전쟁을 혁신했다"며 "이제 우리는 함께 산업 전쟁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우헨 트레탸크 프론트라인로보틱스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에 드론 수천 대를 공급해 러시아의 침략을 저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협력의 길을 닦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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