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원시, 지방재정대상 총리상…"공공자산 활용 예산 절감"

등록 2025.12.17 14:15: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남원=뉴시스] 남원시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최경식 시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남원시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최경식 시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효율적인 공공자산 활용으로 예산 절감의 성과를 내 지방재정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아 성과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예산 절감 분야는 인구감소와 지역 침체의 요인으로 지적돼 온 방치건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 공공자산을 최대한 활용한 부분이다.

'방치된 건물의 기적, 인구소멸지역 방문 증가와 예산절감'을 주제로 사례에 나선 시는 활용되지 못한 유휴·방치 건물을 효율적으로 재생해 지역 방문객 증가와 재정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최소한의 재정 투입으로 공간 기능을 재설계해 불필요한 건립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했다.

행정안전부는 "남원시의 사례는 기존 공공자산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한 모범적인 지방재정 운영 사례"라며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확보한 교부세 인센티브 5억원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