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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역 일대서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 개최

등록 2025.12.17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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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밝히는 겨울 미디어 축제

[서울=뉴시스] 강남구, 삼성역 일대서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 개최. 2025.12.17.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남구, 삼성역 일대서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 개최. 2025.12.17.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삼성역 5·6번 출구 앞 G20 광장과 K-POP 광장 일대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강남 아이즈(Gangnam Eyes)'로 바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행사다.

4개 건물, 7개소, 17기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해 빛과 소리, 반응형 연출이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주제는 '원더월(Wonderwall)'이다. 과거 도성 진입부에 있던 성벽과 돌담의 선(線) 형태에서 착안했다. 전통 구조물이 지닌 이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강남 도심 속에서 새로운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테마쇼 '해치의 빛 선물(Hechi's Gift of Light)'을 상영한다. 약 4분 분량 영상이다. 서울 캐릭터 해치가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해 빛으로 선물을 전하고 공간을 하나씩 밝힌다.

2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새해 테마쇼 '플레이 판타지 2026(Play Fantasy 2026)'을 상영한다. 약 2분 분량 영상에는 2026년의 상징인 아기 붉은 말이 전통놀이를 즐기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통 처마 곡선의 미를 표현한 '원더 스테이지', 높이 7.5m의 초대형 '이브의 트리' 등이 마련된다.

체험으로는 QR코드로 접속해 크리스마스 소원을 쓰면 LED 화면에 노출되는 '메모리월(Memory Wall)',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반응하는 '비주얼월(Visual Wall)' QR코드를 통해 신년 캘리그라피 카드를 받을 수 있는 '럭키 QR', 공간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모아 트리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마련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미디어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가 강남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설 미디어아트 쇼 운영과 계절별 콘텐츠 확대를 통해 강남아이즈를 도심 속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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