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직 개편, 외로움돌봄국·농수산식품국 신설한다
내년 1월9일부터 '1실 17국 3본부' 체제로
![[인천=뉴시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획조정실 소관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608_web.jpg?rnd=20251218110357)
[인천=뉴시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획조정실 소관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시가 내년부터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해 외로움·고립 문제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2026년도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1실 15국 15본부' 체계를 내년 1월9일부터 '1실 17국 3본부'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2개 국은 외로움돌봄국과 농수산식품국이다.
외로움돌봄국은 기존에 노인·장애인·청년 등 대상별로 나뉘어 추진되던 관련 정책과 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외로움 대응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예방–발굴–연계–돌봄'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 정책과 연계해 사회서비스, 의료·요양 돌봄, 지역 기반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누구도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농수산식품국은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정책 추진을 통해 산업 구조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산업 육성 및 유통 관리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동물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해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섬 지역 물복지 강화를 위한 '영종옹진수도사업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도로 함몰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도로안전과' ▲유통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수산물검사소' ▲인공지능(AI) 관련 사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능을 신설해 시민 안전과 미래 행정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로움과 돌봄, 안전, 지역 산업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조직이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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