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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사내 첫 'AI 해커톤' 대회 개최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록 2025.12.19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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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현수 11번가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사내 해커톤 대회 '십일스테이(11stAI) 2025'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박현수 11번가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사내 해커톤 대회 '십일스테이(11stAI) 2025'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11번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첫 사내 AI 해커톤 대회 '십일스테이(11stAI)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특정 주제에 맞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지난 18일 경기 광명시 11번가 본사에서 열린 이번 해커톤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구현을 목표로 전사 구성원들이 직군에 제한 없이 참여, AI를 접목한 혁신 아이디어들을 발굴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11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AI 기반의 ▲신규 커머스 서비스 ▲기존 서비스 고도화 ▲업무 생산성·효율성 강화 등을 주제로, 현장에서 AI 도구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직접 시연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검색 단계에서 키워드 대신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맞춤형 상품을 찾아주는 '상황형 검색 서비스'를 제안한 '그냥 말해'팀이 차지했다.

고객이 11번가 검색창에 '방이 너무 추워', '냉장고가 텅 비었어'처럼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문맥과 고객의 구매 이력, 취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상품을 선별해 추천해주는 아이디어다.

11번가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시도들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실제 서비스 및 업무 환경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AI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 혁신을 실현하려는 모든 구성원들의 진지한 고민과 몰입이 돋보였던 자리"라며 "미래 AI 커머스 경쟁력의 밑거름이 될 기획과 발상들을 충분히 활용해,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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