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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 적극행정 모범사례 선정

등록 2025.12.23 0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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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많은 명동역 등 11개 역사에 운영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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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023년 국내 지하철 최초로 도입한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이 감사원 주관 2025년 적극행정 모범사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외국인 이용객과 역 직원 간 언어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점을 반영해 짧은 시간 내에 원활한 확대 구축을 수행한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 명동역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서울 지하철 11개 역사에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약 2년 동안 9만 1788명이 이용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역 직원과 외국인 관광객 간의 언어의 장벽을 없애고 있다.

공사는 2023년 12월 명동역에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시범 설치 한 뒤, 지난해 2월 홍대입구역, 을지로입구역 등 외국인 이용이 많은 역 10곳으로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은 언어 장벽으로 불편을 겪던 외국인 관광객들과 역 직원의 불편에서 출발한 적극행정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승객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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