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이애미, '우완 마무리' 페어뱅크스 1년 188억원에 FA 영입
![[탬파=AP/뉴시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피트 페어뱅크스가 4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9회 경기를 마무리 짓고 있다. 2025.09.05.](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0774281_web.jpg?rnd=20251225090319)
[탬파=AP/뉴시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피트 페어뱅크스가 4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9회 경기를 마무리 짓고 있다. 2025.09.0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위기 상황을 해결할 소방수를 영입했다.
MLB 닷컴은 25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애미가 우완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88억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계약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와 등판 횟수에 따른 옵션 1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될 경우 50만 달러(약 7억원)의 이적 보너스 조항도 들어가 있다.
이는 마이애미가 역대 불펜 투수에게 지급했던 최고 연봉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마이애미는 2012~2014년 히스 벨에게 연평균 9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지급했다.
이번 소식은 로니 엔리케스가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다음 시즌을 통으로 결장하게 됐다고 발표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전해졌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중간 계투 평균자책점 4.28(MLB 22위) 그친 만큼 이번 FA 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었다.
2025시즌 마이애미가 확실한 마무리 없이 상황에 따라 불펜을 운용했던 만큼 페어뱅크스는 팀의 마무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페어뱅크스는 최근 3시즌 연속 23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6시즌 동안 그의 성적은 254경기 등판 88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이다. 그는 이 기간 동안 9이닝당 1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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