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튀르키예, 앙카라추락 리비아 군용기 블랙박스 독일에 분석 의뢰
23일 리비아 군 참모총장 전용기 추락해 5명 사망
튀르키예 검찰, 모든 수사기록 ·영상 리비아에 제공
![[앙카라=AP/뉴시스] 튀르키예 구조대가 23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리비아군 참모총장이 탑승한 전용기 추락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무함마드 알리 아흐마드 알하다드 리비아 참모총장은 고위급 군 관계자 4명과 함께 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장관 등과 회담한 뒤 귀국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2025.12.26.](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00878858_web.jpg?rnd=20251224092903)
[앙카라=AP/뉴시스] 튀르키예 구조대가 23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리비아군 참모총장이 탑승한 전용기 추락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무함마드 알리 아흐마드 알하다드 리비아 참모총장은 고위급 군 관계자 4명과 함께 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장관 등과 회담한 뒤 귀국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2025.12.26.
리비아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튀르키예 검찰총장도 필요한 모든 수사 기록과 감시 카메라 기록등 사건에 관련된 자료들을 리비아 정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두 나라의 사건 수사 공조와 협력의 일환으로 블랙박스 송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튀르키예 검찰은 이 밖에도 이번 추락사고와 관련된 각종 수사와 법적 수속을 위해서 리비아 검찰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 협력을 결정했다.
이 번 사고는 23일 리비아 군의 무함마드 알리 아흐마드 알-하다드 참모총장 등 5명이 탑승한 팔콘 50형 전용기가 그 날 오후 5시10분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에서 이륙한 뒤 일어났다고 튀르키예 당국은 발표했다.
이륙한지 약 40분 만인 오후 5시52분께에 연락이 두절됐고, 비상착륙 신호를 보낸 직후 해당 전용기의 잔해가 앙카라 인근 지역에서 발견됐다.
리비아의 드베이바 총리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알-하다드 참모총장 외에도 리비아 지상군 사령관, 군수품 생산기관장, 참모총장 고문, 그리고 참모총장실 소속 사진사가 탑승하고 있었다.
![[앙카라=AP/뉴시스] 무함마드 알리 아흐마드 알하다드(왼쪽) 리비아군 참모총장이 23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셀추크 바이락타르오을루 튀르키예군 참모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알하다드 리비아군 참모총장이 튀르키예에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2025.12.26.](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00878796_web.jpg?rnd=20251224091940)
[앙카라=AP/뉴시스] 무함마드 알리 아흐마드 알하다드(왼쪽) 리비아군 참모총장이 23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셀추크 바이락타르오을루 튀르키예군 참모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알하다드 리비아군 참모총장이 튀르키예에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2025.12.26.
알-하다드 총참모장은 귀국 전 앙카라에서 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트리폴리 소재 범죄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수거한 DNA 분석 결과와 유가족들의 DNA 샘플을 튀르키예 당국에 보내서 공유했으며, 희생자들 신원확인을 위한 양국간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블랙박스 분석을 독일에게 의뢰한 뒤 사고 경위에 대한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