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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임신한 쥐 정상적으로 출산

등록 2025.12.27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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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 21호에 실렸던 암컷 쥐

우주 임신 뒤 지구 귀환해 출산

"우주 비행 생식 능력 손상 없어"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이 지난 10월31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 우주선에 실려 우주정거장에서 2주를 보낸 뒤 귀환한 쥐가 정상적으로 임신 출산에 성공했다. 2025.12.27.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이 지난 10월31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 우주선에 실려 우주정거장에서 2주를 보낸 뒤 귀환한 쥐가 정상적으로 임신 출산에 성공했다. 2025.12.27.


[베이징=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중국 우주 정거장에서 2주를 보낸 암컷 쥐가 지구로 복귀한 뒤 새끼를 정상적으로 출산했다고 중국과학원(CAS) 산하 우주이용기술공정센터(CSU)가 27일 발표했다.

지난 10월31일 선저우 21호 우주선에 실려 우주 정거장에 보내졌던 쥐 4마리가 우주 정거장 특수 시설에서 보낸 뒤 지난달 14일 지구로 귀환했다.

이중 암컷 한 마리가 임신한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 10일 아홉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중 6마리가 생존했으며 이는 정상적인 생존 비율이다. 연구진은 어미가 정상적으로 수유하고 있으며 새끼들이 활발하고 건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쥐의 임신 기간은 평균 19~21일이다.

왕훙메이 CAS 동물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임무는 단기간의 우주 비행이 쥐의 생식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음을 입증했다"면서 “우주 환경이 포유류의 초기 발달 단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하는 데 매우 귀중한 표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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