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복합산단 그린벨트 해제…강서구 주민 숙원 해결
약 1.3㎢, 부산시 29일 고시 완료
산업단지 부족 문제 해결, 주택 공급 확대 등 효과
![[부산=뉴시스] 부산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도(사진=부산시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638_web.jpg?rnd=20251229072402)
[부산=뉴시스] 부산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도(사진=부산시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지난 10월23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해제 승인 후 약 2개월 만에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약 1.3㎢에 대한 해제 고시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2017년 공공성 부족을 이유로 국토부로부터 반려된 지 8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따라 강서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거두며 서부산권 미래 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게 됐다.
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부산도시공사의 참여를 결정하고, 5년간 농업적성도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 중앙부처 협의 등 복잡한 절차를 하나씩 해결했다.
앞서 지난 12월4일 대저 공공주택지구의 개발제한구역 약 2.3㎢도 해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서부산권의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 삼각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난 2월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산업지구)의 개발제한구역 약 2.3㎢도 내년 해제를 목표로 지난 10월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부산의 발목을 잡았던 개발제한구역이 대대적으로 해소되면서 산업단지 부족 문제 해결, 주택 공급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가장 큰 공간 제약을 풀어낸 해이며 미래 성장 기반을 재편한 역사적 시기"라며, "오랜 규제의 족쇄를 풀고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시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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