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국내 증시 호조에 1473조…수익률 20% '역대 최고'
복지부 "올해 기금수익률 약 20% 예상"
작년 급여 지출의 5.9배…"재정 안정 강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2024.09.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05/NISI20240905_0020511599_web.jpg?rnd=2024090512333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2024.09.05. [email protected]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은 12월 잠정치 기준 약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였던 작년 수익률 15%를 넘어섰다.
복지부는 이러한 성과가 대부분 국내·외 주식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잠정치 기준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이 약 7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해외주식 약 25%, 대체투자 약 8%, 해외채권 약 7%, 국내채권 약 1% 순이었다.
기금운용이 큰 성과를 내면서 기금 규모는 작년 말 1213조원 대비 약 260조원 증가(21.4%)한 1473조(12월 잠정치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연금급여 지출 44조원의 약 5.9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금수익 증가가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보험료율 조정에 따라 보험료 수입이 늘어나면 기금 규모가 확대되고 보다 적극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하고 있다.
복지부는 "수익률 목표 5.5%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준포트폴리오 등 자산 배분체계를 개선하고 전문 운용인력 등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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