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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늘공원, 봉안함 대여 서비스 내년부터 정식 운영

등록 2025.12.30 14: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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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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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설공단은 30일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및 유택동산 이용 유족을 대상으로 추진한 봉안함 대여 서비스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봉안함 대여 서비스는 자연장지 및 유택동산에 안치하는 고인의 존엄을 더하고 유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일회용 목함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공단은 올해 8월25일부터 9월24일까지 한 달간 시범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6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서비스 이용에 대해 많은 이용객이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문의가 이어지는 등 유족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족들은 "일회용 목함보다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고인을 모시는 데 한결 마음이 놓였다", "목함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좋았다" 등 의견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공단은 이 같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봉안함 대여 서비스를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장사시설로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봉안함 대여 서비스는 고인의 존엄을 더하고 유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장사문화 개선과 친환경 장사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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