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지구 등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지구 지정…13.3만호 공급 구체화
![[서울=뉴시스] 공공주택지구별 주요 현황.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168_web.jpg?rnd=20251230144525)
[서울=뉴시스] 공공주택지구별 주요 현황.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는 31일 경기도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 화성시 및 인천광역시 남동구 등 총 5곳 1069만㎡ 7만8000호의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총 2곳 706만㎡ 5만5000호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
국토부는 이들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총 13만3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4만호와 공공분양주택 3만4000호를 공급한다.
해당 공공주택지구들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교통 연결성이 높다. 여의도공원의 21배에 달하는 총 480만㎡ 규모의 공원녹지와 총 164만㎡의 자족 용지도 조성된다.
지구별로 보면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지난 2021년 2월에 발표된 3기 신도시 중 하나다. 597만㎡ 면적에 총 4만1518호(공공임대주택 1만4565호, 공공분양 9166호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7배 규모의 공원·녹지 163만㎡와 대규모의 일자리 공간 66만㎡ 등도 조성한다.
지구 동측이 1호선 정차역인 의왕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다. 서측에는 반월역(4호선)이 위치한다.
'화성봉담3지구'는 229만㎡ 면적에 1만8270호(공공임대 6978호, 공공분양 3446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약 3배 규모인 공원·녹지 66만㎡와 지구 내 수인분당선 신설역 주변으로 자족 용지 19만㎡ 등도 조성한다.
지구 내 수인분당선 봉담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수원역까지 8분 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구월2지구'는 220만㎡ 면적에 총 1만5996호(공공임대 4843호, 공공분양 4857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2배 규모인 공원·녹지 56만㎡와 복합·자족용지 약 37만㎡ 등이 조성된다.
지구 내 문학경기장역(인천 지하철 1호선)이 위치해 있어 GTX-B 신설역(인천시청역 예정)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서울 여의도권 30분 내 접근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역 인근에는 고속버스 환승거점도 조성돼 제2경인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천갈현지구'는 13만㎡ 면적에 총 960호(공공임대 296호, 공공분양 298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공원·녹지 약 3만㎡와 자족 용지 약 1만8000㎡ 등을 조성한다.
지구 남측으로 인덕원역(수도권 전철 4호선)이 위치해 향후 GTX-C와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3개 노선의 추가 개통으로 강남·동탄·판교 등 주요 도심지와 교통 연결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선, 국도 47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차량으로도 서울·판교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시흥정왕지구'는 10만㎡ 면적에 총 1271호(공공임대 91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공원·녹지 약 1만7000㎡ 등을 조성한다.
지구 북동측에 정왕역(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이 조성돼 서울·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점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높다. 평택시흥고속도로·국도 77호선 등 간선도로가 인접하고 지구 내부를 관통하는 정왕신길로 등 기개설로 도로 교통도 우수할 전망이다.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 지구는 지난 2023년 11월 후보지 발표 이후 관련 협의절차를 완료하고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구리토평2 지구는 서울에 인접하고 한강변에 위치해 거주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한강과 지구 내 하천을 통해 수변공간을 특화하고 선형 공원·녹지를 조성해 주거·교육·공공·근린생활시설이 연결되는 보행친화도시로 계획할 예정이다. 지구 북측 도보 4분 이내 장자호수공원역(수도권 전철 8호선)이 인접하고 있어 서울 송파구 등 주요 도심지로 25분 내 이동 가능해진다.
오산세교3 지구는 인근 화성, 용인,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하는 입지적 특성과 기업 수요를 고려해 적정 규모의 도시 지원시설 용지를 반영하고, 오산세교 1·2지구와 연계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이 편리하도록 오산역(GTX-C 연장선(잠정)·수도권 전철 1호선) 연계 대중교통을 신설하고 오산세교1·2 통합생활권 연결 순환 대중교통망을 구축한다.
두 지구는 내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7~2028년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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