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서안지구서 팔 승용차에 총격…1명 사살 3명 중상
이군과 현지 목격자들 민가와 승용차 사격 사실 밝혀
이스라엘은 "팔 주민이 군대를 차로 받으려 했다"주장
![[제닌=AP/뉴시스] 팔레스타인 TV가 촬영한 영상에 지난 11월 27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 시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두 명이 총을 든 이스라엘 군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있다. 이들은 잠시 후 총격으로 사살됐다. 이스라엘은 12월 29일에도 서안지구의 차량을 공격, 20대 남성 한 명을 사살하고 3명에 중상을 입혔다. 2025.12.31.](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00820919_web.jpg?rnd=20251128141058)
[제닌=AP/뉴시스] 팔레스타인 TV가 촬영한 영상에 지난 11월 27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 시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두 명이 총을 든 이스라엘 군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있다. 이들은 잠시 후 총격으로 사살됐다. 이스라엘은 12월 29일에도 서안지구의 차량을 공격, 20대 남성 한 명을 사살하고 3명에 중상을 입혔다. 2025.12.31.
팔레스타인의 국제구호단체 적신월사는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 북부의 에이나버스 마을 부근에서 한 민간 차량에 일제 사격을 퍼부었고 3명이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결국 화염에 휩싸였다.
팔레스타인 민방위 당국은 사망자가 20세의 콰이스 사미 야세르 알란이라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의 WAFA통신이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부대는 이 마을을 습격하면서 길가에 있던 팔레스타인 민가의 일가족과 도로 위의 차량 한 대에 총격을 퍼부었다.
이스라엘군의 발표는 팔레스타인 주민 한 명이 현장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인들을 (차로) 들이 받으려고 했다고 되어 있다.
"그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 군인들이 공격자에게 총격을 가해서 제거했다"고 이군은 발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부대가 공격당해서 부상자가 나왔다는 보도는 없었다.
유엔 인권사무국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지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서안지구에 건설한 정착촌의 유대인들은 2023년 10월7일 가자전쟁이 시작된 이후 서안에서만 1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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