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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무너지는 소리"…'70대 운전자' 종각역 추돌사고에 10명 사상

등록 2026.01.02 21:21:41수정 2026.01.02 2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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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정우 기자=2일 오후 6시8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7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추돌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026.01.02 friend@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정우 기자=2일 오후 6시8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7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추돌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026.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오정우 기자 =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7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추돌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일 소방 당국 및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8분께 70대 후반 남성이 운전하던 전기차 택시가 종각역 인근 거리에서 승용차를 추돌하고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사고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내국인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택시 운전자와 승객 4명, 보행자 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인도네시아, 1명은 인도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택시는 오른쪽 앞 바퀴가 완전히 꺼진 상태로 전면 유리가 파손된 상태였다. 조수석 사이드 미러도 완전히 파손됐으며 앞 범퍼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 인근 도로 및 인도에는 추돌 사고로 인해 파손된 차량들의 파편들이 나뒹굴었다.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남성은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가 천둥소리만큼 났다. 밖에서 사고 나도 잘 안 들리는데 건물 안에서도 다 들릴 정도"라며 "택시가 횡단보도 신호등에 부딪히더니 차량 2대를 들이받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건너편에 있던 30대 여성은 "유난히 '펑' 소리가 크게 나 돌아볼 정도였다"며 "차량에서 연기가 나고 범퍼가 가드레일을 치고 인도까지 넘어올 정도였다. 택시 뒷좌석에 있던 분이 구조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53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차량 파편 등 현장 수습에 나서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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