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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 확산세에 산란계 농장 539곳 전담관 투입…방역 총력

등록 2026.01.05 14: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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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추가 확산 우려에 방역대책회의 개최

지난달 22건 등 감염력 10배…2주간 1대1 전담관

전국 일제 소독·위험 차량 불시 검사로 확산 차단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AI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6.01.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AI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커지면서 정부가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다.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해 2주간 1대1 전담관을 배치하고 위험 축산차량에 대한 불시 환경 검사와 전국 일제 소독에 나선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AI 발생이 증가하는 등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5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2025~2026시즌 동절기 들어 가금농장에서는 현재까지 30건, 야생조류에서는 2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가금농장 발생은 경기 9건, 충북 7건, 충남 5건, 전북 2건, 전남 6건, 광주 1건으로, 닭·오리 사육이 많은 경기·충청·전라 지역에 집중됐다.

이번 동절기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모두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H5N1·H5N6·H5N9)가 동시에 검출됐다. 특히 이번 시즌 확인된 H5N1 바이러스는 예년보다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월별로는 9월 1건, 10월 1건, 11월 4건에 그쳤으나 12월에만 22건이 발생하며 급증했고, 올해 1월에도 추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16일까지 전국 5만 수 이상 산란계 농장 539곳에 전담관을 1대1로 지정·배치해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알·사료·분뇨 차량은 사전 등록된 경우만 출입이 허용되며, 현장 확인과 운전자 방역교육도 병행한다.

경기·충청권 등 3개 위험 권역과 11개 지역에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단과 농식품부 현장대응팀을 일제히 파견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14일까지는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을 운영해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가금농장 주변을 하루 2회 이상 집중 소독한다.
오리농장 출입구 소독.(사진=경남도 제공) 2025.12.29. *재판매 및 DB 금지

오리농장 출입구 소독.(사진=경남도 제공) 2025.12.29.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알·사료 운송, 분뇨 처리 차량에 대해서는 불시 환경 검사도 강화한다. 전국 222개 거점소독시설에서 1100건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방역 강화 캠페인과 가금농장 특별 예찰·홍보 주간 운영,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방역교육, 대국민 재난자막방송도 추진한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동절기는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바이러스의 감염력도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며 "모든 가금농장 종사자와 방역기관 관계자들은 이전보다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고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발생이 많은 경기, 충청, 전라지역은 지역재난대책본부를 통한 가금농장 1대1 전담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방역지역 관리와 가금 농가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해 달라"며 "발생 방지를 위해 주요 전파 위험 요인인 알 및 사료 운반 차량에 대한 소독과 출입 통제를 2중, 3중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AI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6.01.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AI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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