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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사절단에 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K-게임' 훈풍 불까

등록 2026.01.06 14:11:14수정 2026.01.06 14: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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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정영' 中 서비스 기업 텐센트 회장과 만남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사전 간담회에서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후치쥔 중국석유화공 회장, 옌둥 상무부 부부장, 쑨 웨이동 외교부 부부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런홍빈 CCPIT 회장, 허 부총리, 이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뒷줄 왼쪽부터 왕젠요우 LANCY 회장, 리우융 텐센트 부회장, 쉬쯔양 ZTE 회장, 장정핑 SERES 회장, 장나이원 짱쑤위에다 회장, 청위친 CATL 회장, 리둥성 TCL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 회장, 랴오린 중국공상은행 회장, 조현 외교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노재헌 주중대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2026.01.05. photocdj@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사전 간담회에서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후치쥔 중국석유화공 회장, 옌둥 상무부 부부장, 쑨 웨이동 외교부 부부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런홍빈 CCPIT 회장, 허 부총리, 이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뒷줄 왼쪽부터 왕젠요우 LANCY 회장, 리우융 텐센트 부회장, 쉬쯔양 ZTE 회장, 장정핑 SERES 회장, 장나이원 짱쑤위에다 회장, 청위친 CATL 회장, 리둥성 TCL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 회장, 랴오린 중국공상은행 회장, 조현 외교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노재헌 주중대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면서 얼어붙은 한중 게임 교류에 봄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5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함께 했다.
 
과거 경제사절단이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게임업계의 이번 합류는 격세지감이라는 반응이다. 정부가 게임 산업을 단순한 놀이 문화를 넘어 한중 경제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전략적 수출 산업으로 공식 인정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게임 산업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긍정적 기조는 지난해 10월 크래프톤 복합문화공간인 '펍지 성수'에서 열린 게임업계 간담회부터 드러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며 게임 산업이 한국 문화산업의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게임이 진짜 수출 효자 상품"이라며 게임업계를 전폭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정부 기조가 이번 국빈 방문 사절단 구성에 반영된 것이다.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가 사절단에 발탁된 배경에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와의 파트너십도 자리잡고 있다. 텐센트는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이자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 '화평정영'을 중국 내에서 서비스하는 파트너사다.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도 중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텐센트는 중국 정부 규정으로 인해 원작 그대로 서비스할 수 없었던 한국 게임을 중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착륙 시켰다.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는 텐센트와의 협업으로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에 원만하게 진출할 수 있었다.

이번 한중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는 리우융 텐센트 부회장과 김창한 대표, 성준호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업을 계기로 한국 게임이 중국에 진출할 때 겪는 규제적 한계를 해소하고, 양국이 공동으로 지식재산권(IP)를 육성하는 '포스트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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