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흘러도 여전한 위로"…김광석길 적신 추모 선율
6일 김광석스토리하우스 30주기 추모제…시민들 추억 감상
첼로·기타 선율로 되살아난 명곡…세대 넘어선 그리움 물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대구 중구 김광석스토리하우스 전시관에서 열린 故 김광석 30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6.01.0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449_web.jpg?rnd=2026010615012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대구 중구 김광석스토리하우스 전시관에서 열린 故 김광석 30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그의 노래는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에게 위로해 주네요."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의 30주기를 맞은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스토리하우스는 그를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발길로 가득 찼다. 쌀쌀한 겨울바람도 고인의 음색을 닮은 따뜻한 선율을 막지는 못했다.
대구 중구는 이날 오후 2시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 3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인 스토리하우스 내외부에는 팬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꽃과 추모 메시지가 놓여 있었다.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 류규하 중구청장과 김동현 중구의회 의장의 추모사로 시작됐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故 김광석 30주기를 맞은 6일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을 찾은 시민들이 김광석 동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0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410_web.jpg?rnd=2026010614542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故 김광석 30주기를 맞은 6일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을 찾은 시민들이 김광석 동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김동현 중구의회 의장은 "서른 즈음에를 부르던 청년 가객이 우리 곁을 떠난 지 3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노래는 단 한 순간도 멈춘 적이 없다"며 "그의 노래가 다음 세대에도 변치 않는 감동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캔들 라이트 무대에서 채송아 첼리스트, 김성준 싱어송라이터 등의 추모 공연이 펼쳐지자, 시민들은 숨을 죽인 채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스토리하우스를 찾은 채송아 첼리스트가 헌화하고 있다. 2026.01.06.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604_web.jpg?rnd=20260106152327)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스토리하우스를 찾은 채송아 첼리스트가 헌화하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광석스토리하우스 2층에 마련된 청음 시설에서 헤드셋으로 고인의 곡을 감상하던 일부 시민은 고인의 노래가 지닌 위로와 온기에 공명하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고 김광석 3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시민도 있었다.
경남 거창에서 가족과 왔다는 허규빈(16)군은 "아버지가 김광석 노래를 들으셔서 고인을 알게됐다"며 "가족과 타 차고 한 시간 정도 오는 길에도 김광석 노래를 들으며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곡 중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가장 좋아한다"며 "김광석은 자기 인생을 노래한 느낌이다. 특유의 목소리가 뭔가 다른 가수와 다르게 마음을 울린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故 김광석 30주기를 맞은 6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시관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김광석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 놓여 있다 . 2026.01.06. jjik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560_web.jpg?rnd=20260106150919)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故 김광석 30주기를 맞은 6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시관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김광석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 놓여 있다 . 2026.01.06. [email protected]
고등학교 시설 김광석의 노래를 처음 접했다는 정재익(35)씨는 "그의 노래를 들으면 나만 이렇게 힘든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치료받는 기분이 들었다"며 "30년이 지났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으니 다시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 그의 노래는 여전히 삶 한편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김광석 전시기념관인 김광석스토리하우스(동덕로8길 14-3)는 무료 개방돼 시민 누구나 김광석을 기리는 추모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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