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찾아 '반도체 호남 이전론' 비판…"與, 지선용 선동 멈춰야"(종합)
장동혁 "국가 미래 팔아서 지방선거 표 얻겠다는 것"
이상일 용인시장 "범정부 국가산단 추진단 회의 열어달라"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21120892_web.jpg?rnd=20260109111610)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9. [email protected]
[용인·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가 미래 먹거리를 흔드는 정치적 선동을 멈춰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SK하이닉스 공사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대해 "정책도, 경제 논리도 아니다. 그저 국가의 미래를 팔아서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략적·정치적 선동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년에 걸쳐 기업 투자와 인프라 집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 뒤집자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산업 생태계가 생명이다. 무려 1000조원이나 투자되는 전략 산업을 정치적 욕심을 앞세워서 흔드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흔들리는 순간 대한민국 미래가 흔들릴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경제에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할 일은 국가 백년대계가 걸린 미래 먹거리를 정쟁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규제 족쇄를 신속하게 풀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도 그동안 미래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여러 약속들이 그저 허언이 아니었다면 지금 민주당에서, 일각에서 올해 지선 표를 얻기 위해 미래 먹거리로 선동하는 일은 즉각 중단하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곳은 단순한 반도체 현장이라기보다 대한민국 반도체 AI(인공지능) 패권의 심장"이라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산업단지대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진행해야 하고 1분 1초도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다만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권, 영남권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전 세계 글로벌 빅테크들이 투자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미국, 일본, 대만, 중국과 미래 전략산업인 반도체 실력 경쟁하기도 바쁜데, 대한민국에서는 지역 유치 경쟁을 해야 하는 판에 섰다"며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 종식의 방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막말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정치로 인해 경제가 후퇴하고 있고, 정치로 인해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 논란은 무책임한 지방선거용 포퓰리즘 발상으로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이를 선동하는 자들을 엄단 처벌하고, 사즉생의 마음으로 이를 분명히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 정부는 출범 이후에 단 한 번도 국가산업단지를 점검하는 추진단 회의를 열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대통령이 분명히 입장을 밝히고, 범정부 추진단 회의를 열어서 전국 15곳에서 진행되는 국가산단 현실이 어떤지, 지역 사정은 어떤지 점검하고 지원하는 회의를 열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 일정에는 장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이 시장을 비롯해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등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공사 현장 곳곳을 함께 둘러봤다.
장 대표는 홍보관을 들러 방명록에 '미래 ing 이곳이 바로 움직일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라고 적었다.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6.01.0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21120818_web.jpg?rnd=20260109102433)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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