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공의 복귀했지만 진료실적 회복 더뎌…수익 구조 제한"
최교진 교육장관에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
![[서울=뉴시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 등 총 32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는 지난 12월에 있었던 부처 업무보고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2025.01.08. (사진=교육부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2036688_web.jpg?rnd=20260108170720)
[서울=뉴시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 등 총 32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는 지난 12월에 있었던 부처 업무보고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2025.01.08. (사진=교육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정갈등 해소로 전공의들이 복귀했지만 진료 실적 회복이 더뎌 수익 창출 구조가 제한적이라는 국립대병원 호소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12일 교육부 소관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를 통해 "의정사태 장기화로 인한 누적 손실에 따른 재무 건전성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2025년 9월 전공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더딘 진료실적 회복세 및 일반 병상 축소 등으로 인해 수익 창출 구조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2024년 2월 의대 증원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은 1년 이상 현장을 이탈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2025년 9월께 전공의들이 복귀했다.
서울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필수·공공의료 및 의료AI 투자 강화 등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 노력을 지속해 주요 고유목적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재무구조의 안전성·건전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전북대병원은 중증환자 진료비율 지속적 상승의 어려움, 전문의 부족문제 해결, 진료지원전담간호사(PA) 정원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국립대병원들은 전공의 수련 내실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속 추진, 지역필수공공의료 환자중심 재설계, 중증환자 진료체계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한국보육진흥원 등도 업무보고를 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역사 바로 세우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원 대상 연수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동북아 역사 현안 및 독도 관련 국내외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 역사 교류 및 수업 교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변국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 연구를 강화하고 국내외 학계 및 일반 국민과 공유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한다. 군함도 등 한국인 강제동원 관련 일본 근대 산업 유산을 지역별로 검토하고 연구 토대를 구축하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을 위해 통합연수체계를 마련하고 유관기관 거버넌스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또 소진·이탈 방지 방안을 마련해 교사 권익 보호 및 정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유아 교사 스스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영유아 교사 마음 UP 검사'를 확대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다양한 지원 서비스 연계 방안도 마련한다.
한국고전번역원은 고전 데이터 미래 전략 수립, 번역·활용 부문 AI 도입, 번역 영역 다변화를 통한 'K-콘텐츠' 세계화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간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0세 이상 성인 학습자를 위해 연간 35만원의 디지털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 확대하고 AI와 디지털(AID) 집중캠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발 등을 활성화한다. 또 1분기 내에 학점은행 관련 부정 운영 및 적발 사례에 대해 전체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각 기관의 중점 추진 과제나 주요하게 계획하는 사업들이 국정 기조와 정합성있게 추진되는지 한번 더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든 기관은 정부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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