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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4승’ 고군택, 2월 입대…"성실히 국방 의무 이행하고 돌아오겠다"

등록 2026.01.14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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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라는 것 잊고 군 복무 최선 다할 것"

"지난해 11월 혼인 신고…전역 후 결혼식"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고군택.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고군택.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한 고군택이 다음 달 입대하면서 골프채를 내려놓게 됐다.

고군택은 14일 한국프로골프협회를 통해 "2월9일 입대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투어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도 제패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24년에는 KPGA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고군택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계획이었는데 3승을 하게 돼 미뤘다. 이제는 가야 할 것 같다"며 "그간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등 여러 투어를 뛰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입대를 늦춘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2023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의 시드를 얻어 국내 포함 3개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4년에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지역의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중 하나인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올라 디오픈 챔피언십에도 나섰다.

고군택은 "여러 국가를 다니며 다양한 코스에서 경기했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 확실히 나아졌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때 스코어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도 배웠다. 또 기술적인 부분도 향상됐고, 특히 쇼트게임이 많이 늘었다"면서도 "이번 시즌은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서 이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고군택은 2025시즌 KPGA 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에서 뛰었다. 그는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6위, 일본투어 마에자와컵에서 공동 9위, 아시안투어 뉴질랜드오픈에서 5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뽐냈다.

그는 "2025년을 돌아보면 잘 된 것도 있지만, 좋지 않았던 점도 분명 있었다"면서도 "일본투어의 경우 시드를 유지할 수 있는 순위 안에서 시즌을 마쳐 다행"이라고 말했다.

군 생활을 앞둔 고군택은 "열 살 때 골프를 시작한 뒤 골프채를 손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 골프 선수라는 것을 잊고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송영한 선수도 '다 내려놓고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해라'라고 조언을 해줬다"며 "여가 시간이 생기면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헀다.

그러면서 "사실 지난해 11월에 혼인 신고를 했다"며 "결혼식은 전역 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군택 외에도 지난해 12월 입대한 김동민이 협회에 군가를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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