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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보 수장 "트럼프는 이란인 학살의 주범"

등록 2026.01.14 14:20:10수정 2026.01.14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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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자니 SNSC 사무총장,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12일 전쟁의 학살자"

이란 정부는 시위대에 대한 단호한 대처 천명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가 지난해 8월13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전 헤즈볼라 지도자 사이드 하산 나스랄라의 묘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 여러 명이 경찰의 진압 대응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자 "미국의 이익을 파괴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2026.01.02,.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가 지난해 8월13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전 헤즈볼라 지도자 사이드 하산 나스랄라의 묘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 여러 명이 경찰의 진압 대응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자 "미국의 이익을 파괴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2026.01.02,.


[서울=뉴시스]김상윤 수습 기자 =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이란인 학살의 주범이라고 규탄했다.

13일(현지 시간) 이란 뉴스 채널 프레스TV(Press TV)에 따르면 라니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우리는 이란 국민을 죽인 주요 살인마들의 이름을 선포한다. 1번 트럼프, 2번 네타냐후"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감행한 '12일 전쟁'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공격으로 이란 전역에서 약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민간·군사·핵 기반 시설이 파괴된 바 있다.

프레스TV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시위대를 지지한 것에 라리자니 사무총장이 대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시위대에게 정권의 진압 시도에 저항하고 국가 기관을 장악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도움이 가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국민의 경제적 불만이 정당하다는 점은 인정하고 해결하겠다"면서도 "이는 이란 중앙은행과 석유 수출을 겨한 미국의 일방적 제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전국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미국과 이스라엘 배후 시위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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