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8.98% 급등…19년 만에 최고
부동산원 월간 주택가격 동향…文정부 상승률 웃돌아
연립·단독주택 포함땐 7.07% 올라 17년 만에 최고치
작년 지방 포함 전국 집값 1.02% 상승, 4년 만에 최고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21106693_web.jpg?rnd=20251226104023)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지방을 포함한 전국의 집값 상승 폭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7% 상승했다.
지난해 누적 상승률로는 8.98%였다. 노무현 정부때인 2006년의 23.46%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2018년(8.03%)과 2021년(8.02%) 수치도 뛰어 넘는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06년 정점을 찍은 뒤 2007년(7.01%)과 2008년(7.12%)에 7%대로 낮아졌고 2009년(2.46%)에는 2% 중반대까지 떨어졌다가 2010년(-2.06%)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2011년(-0.38%), 2012년(-6.65%), 2013년(-1.28%)로 4년 연속 폭락하다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4년(1.99%) 상승으로 돌아선 뒤 2015년 6.71%로 뛰었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08년 8.03%까지 치솟았다. 그 뒤론 상승 폭이 점차 축소됐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7.70%)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가 이재명 정부 첫 해인 2024년(4.67%) 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아파트와 연립·단독 주택을 포함한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0.80% 오르면서 누적 상승률 7.07%를 기록했다.
이 누적치는 이명박 정부 취임 첫 해인 2008년의 9.56%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다. 집값 급등기였던 문재인 정부 때의 연간 상승률 6%대를 웃돈다.
서울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5.26%,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3.23% 각각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지난해 누적 1.02% 상승했다. 전년의 상승 폭인 0.13%보다 0.89%포인트(p) 확대돼 2021년(9.93%)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아파트 기준 상승률은 1.04%로 전년(0.07%) 대비 0.97%포인트 높아졌다. 이 역시 2021년(14.10%)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연립주택 기준 상승률은 1.24%, 단독주택 기준 상승률은 0.91%를 기록했다. 전년과 견줘 보면 연립주택은 0.36%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고 단독주택은 상승 폭이 0.1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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