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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보스서 그린란드 관련 당사자 회의 열기로 합의"

등록 2026.01.20 17:07:42수정 2026.01.20 1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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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미국과 세계 안보에 필수적…되돌릴 수 없다"

마크롱, 트럼프에 문자 보내 파리 G7 정상회담 제안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새벽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026년까지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하고, 나아가 캐나다와 베네수엘라까지 합병하는 내용을 암시하는 합성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사진. <사진출처: 트루스소셜 캡쳐> 2026.01.2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새벽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026년까지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하고, 나아가 캐나다와 베네수엘라까지 합병하는 내용을 암시하는 합성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사진. <사진출처: 트루스소셜 캡쳐> 2026.01.2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에 관한 "다양한 당사자" 회의에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루스 소셜플랫폼에 "그린란드와 관련,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당사자 회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두에게 매우 분명하게 밝혔듯이 그린란드는 미국과 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다. 되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그린란드를 점령하려는 미국 대통령의 위협으로 유럽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덴마크는 19일 이미 주둔하고 있는 200명 이상의 병력 외에도 상당한 규모의 병력과 군 사령관을 그린란드에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과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그린란드에서 미 국기와 '2026년 미국 영토 설립'이라고 쓰인 표지판을 들고 있는 인공지능(AI)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트럼프가 유럽 국가들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유럽과 미국 간 무역 전쟁의 공포가 커졌고,미-유럽 관계는 위기에 빠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재무장관은 20일 다보스에서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에게 "심호흡을 하고 상황이 나아지도록 지켜보자"고 촉구하며 "미국에 보복하는 것은 유럽 국가들이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영국이 "디에고 가르시아 섬을 양도하려는" 계획을 비난하면서, 키어 스타머 총리가 5월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양도한 것이 "그린란드를 획득해야 하는 국가 안보상의 많은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뤼터 총장이 시리아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룬 것을 칭찬하며 "그린란드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 문자 메시지 스크린샷을 게시했다.

트럼프는 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도 게시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그린란드에서 (당신이)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덴마크, 시리아, 러시아를 초청하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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