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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31주차 임산부, 조산위험 병원행…구급차서 딸 출산

등록 2026.01.21 1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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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 정안119센터 구급대원.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2026.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정안119센터 구급대원.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2026.0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김도현 기자 = 달리는 구급차에서 임산부가 안전하게 분만했다.

21일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54분께 충남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 어물터널 인근 도로에서 "새벽 3시부터 산모 진통이 시작돼 서울의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 정체로 이동이 어렵다"는 신고가 정안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임신 31주차였으며 출산 예정일이 3월7일이었으나 진통이 생기자 조산 위험이 있어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대 김은미·유경하 소방장, 오창교 소방사 등은 출동해 산모 A(39)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오전 8시께 A씨는 구급차 안에서 여아를 출산했다.

구급대는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했다. 또 절차에 따라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대응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을 지켜냈다.

출산 후 A씨는 회복 경과가 양호해 다음 날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신생아는 선천성 심장질환 병력이 확인돼 현재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예상치 못한 긴급 출산 상황에서도 구급대원들이 평소 훈련한 대로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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