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 요청했다가…"거지 같다" 막말 들어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02052506_web.jpg?rnd=202601301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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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임신부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던 중년 여성에게 임신 중이라 ○○역까지만 잠시 앉을 수 있는지 정중히 요청했지만, 여성은 부정맥으로 다리가 아프고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 대화를 들은 다른 승객이 A씨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A씨는 여러 차례 사양했지만, 배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앉아 이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상황은 더 악화다. A씨에 따르면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던 중년 여성은 이동 내내 A씨를 노려보며 "거지 같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는 등의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이를 지켜본 또 다른 승객이 자리를 바꿔주겠다고 했지만 곧 하차할 예정이라 정중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려석이라는 이름과 달리 자연스러운 배려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씁쓸하다"며 "임신부가 직접 나서야만 하는 구조가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신 중이라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말도 못 했다",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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