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없이 3D 화면 본다…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 주목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
평면 디스플레이로 나타내는 공간·입체감 눈길
올해 32·55·85형 라인업 확대…TV 사업 돌파구 주목
![[서울=뉴시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선보인 8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52㎜의 슬림한 두께로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02_web.gif?rnd=20260206162241)
[서울=뉴시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선보인 8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52㎜의 슬림한 두께로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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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선보인 8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로,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가 적용돼 52㎜의 슬림한 두께로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85형 크기의 화면은 평면이지만, 상단과 측면에 명암을 표현해 실제 디스플레이 뒤로 깊은 공간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홀로그램 박스' 형태다.
인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디스플레이 안에 마치 사람이 실제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또 다양한 소품과 글자들이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공간감을 만들어 낸다. 평면 이미지를 왜곡해 극적인 입체감을 살리는 착시 효과다.
![[서울=뉴시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선보인 8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52㎜의 슬림한 두께로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03_web.gif?rnd=20260206162312)
[서울=뉴시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선보인 8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52㎜의 슬림한 두께로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기술을 활용하면 3D 전용 안경 없이도 신발, 의류 등 전시 제품이나 제품을 착용한 모델의 정면, 측면, 후면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리테일·전시·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스튜디오' 앱을 통해 별도의 제작 도구나 복잡한 과정 없이도 업로드한 사진을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동영상 콘텐츠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술(Enterprise Technology) 부문 혁신상을 각각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ISE 2026 전시회에서 85형 모델을 출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ISE 2026에서 선보인 32형과 55형 모델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장이 초창기지만 삼성전자는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시장 개척을 모색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기준 6억7810만달러에서 오는 2030년 15억달러로 연평균 14.3%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모도 인텔레전스(Mordor Intelligence)도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올해 15억달러에서 2030년 35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고했다.
TV 사업 침체의 돌파구로도 주목받는다. 이런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착용형 3D 안경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 착용에 따른 불편함과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시각적 피로 등에 따른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디지털 광고와 사이니지에 활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뉴스룸을 통해 "안경 없이 구현되는 3D 공간 사이니지와 새로운 AI 기반 기능을 결합해 몰입형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더욱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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