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DDP, 동대문 상권에 활력…관광객 유입·카드 매출 증가

등록 2026.02.08 11:15:00수정 2026.02.08 11:3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대문 유동 인구·상권 매출 모두 상승

[서울=뉴시스] DDP가 바꾼 소비 흐름. 2026.02.08. (자료=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DDP가 바꾼 소비 흐름. 2026.02.08. (자료=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동대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개관 11년간 DDP가 동대문 상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열린데이터광장, 한국관광데이터랩, 서울관광재단·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DDP 인식 조사(온·오프라인) 등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내놨다.

동대문 패션 타운 관광 특구 연간 카드 매출은 2019년 1조3778억원에서 2024년 1조4491억원으로 약 713억원 증가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광희동 지역 전체 신한카드 매출은 2022년 2728억원에서 2024년 3619억원으로 891억 원 늘어났다. 이 중 외국인 지출액은 2022년 149억원에서 2024년 976억원으로 6.5배 뛰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해 서울 시민 500명과 외국인 1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시민 응답자 중 68.4%(342명)가 DDP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45.2%는 2번 이상 DDP를 찾았다고 밝혔다.

DDP 방문 후 주변 상권을 이용했다는 답변은 서울 시민 48.4%, 외국인 51.4%로 '방문이 곧 주변 소비'로 연결되고 있었다.
 
지출 금액은 서울 시민과 외국인 모두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었으며 주로 음식점과 카페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서울 시민은 물론 전 국민 676명을 대상으로 벌인 추가 설문 조사(카카오)에서도 80%에 달하는 543명이 DDP를 최소 1회 이상 방문했다. 이후 상권 이용했다는 응답자는 472명(69.8%)이었다.
 
주변 상권 주요 소비 항목은 ▲식음료 이용(37.4%) ▲전시·문화 소비(16.9%) ▲의류·패션 소비(15.34%) ▲편의점 마트 구매(6.71%) ▲화장품 등 생활 소비(5.08%) 순이었다.

유동 인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4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하차 인구는 2572만1503명으로 2022년 2076만6815명에서 약 23.8% 증가했다.

DDP나 연관 지명 관련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한국관광데이터랩)는 2022년 2만1012건에서 2024년 5만6417건으로 2.7배 늘었다.

하수경 산업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DDP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도시 브랜드, 공공성까지 아우르는 도시 차원의 복합적 자산임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2014년 개관한 DDP는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방문객 1억2600만명을 기록했다.

DDP는 외국인 관광객이 만족한 방문지(2024년) 5위, 랜드마크 방문 순위(2023년) 2위를 차지했다.

DDP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서울라이트 DDP'는 지난해 192만명이 방문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서울라이트 DDP 중 열린 2026년 카운트다운 행사 전후 DDP 인근 상권 야간 유동 인구는 동시간대 평균 대비 559.2%(중구청 인파관리시스템) 증가했다.

지붕 위 652m 전 구간을 개방한 'DDP 루프탑 투어'는 현재까지 총 89회 운영돼 933명이 참여했다. 만족도는 97.8%다.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Design Miami. In Situ)' 전시가 열리는 동안 국내외 25만명이 DDP를 방문했다. 내년 세계디자인기구(WDO) 창립 70주년 총회에도 약 2000명 각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DDP 재정 자립도는 104.2%였다. 2023년 100%를 처음 넘어선 이후 3년간 재정 자립도는 평균 100%이상이다. 공공이 운영하는 문화 시설 가운데 보기 드문 흑자 구조라고 서울디자인재단은 설명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DDP는 협력 네트워크와 기술, 국제 교류가 축적되는 서울의 미래 전략 인프라"라며 "AI·국제 협력·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DDP를 중심으로 상권의 체류형 방문과 소비 확산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