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자민당 압승에 경고…"日극우, 오판 말아야"
중국 외교부 "선거, 일본 국내 문제지만 생각할 가치 있어"
군국주의 부활 우려 표명…"오판하고 행동하면 국제사회 응징 받을 것"
![[도쿄=AP/뉴시스]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들의 이름을 표시하는 핀을 꽂으며 활짝 웃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전후 처음으로 개헌발의선(310석)을 넘긴 316석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압승을 거뒀다. 일본유신회까지 합하면 연립여당은 무려 352석을 확보했다.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00989040_web.jpg?rnd=20260209073133)
[도쿄=AP/뉴시스]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들의 이름을 표시하는 핀을 꽂으며 활짝 웃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전후 처음으로 개헌발의선(310석)을 넘긴 316석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압승을 거뒀다. 일본유신회까지 합하면 연립여당은 무려 352석을 확보했다. 2026.02.09.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선거 결과와 관련해 "선거는 일본의 국내 문제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반영된 일부 심층적·구조적 문제와 사상·동향·추세는 일본 각계 지식인과 국제사회가 깊이 생각할 가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집권 당국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군국주의의 전철을 밟지 않고 평화 발전의 길을 걸을 걸어야 하며,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중·일 4대 정치 문건(중·일 수교와 관련해 양국이 채택한 ▲1972년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1998년 중·일 공동선언 ▲2008년 전략적 호혜관계 전면적 추진을 위한 공동성명)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극우 세력이 정세를 오판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반드시 일본 인민의 저항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대일 정책은 항상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해 왔고 일본의 특정 선거 결과에 따라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해 중·일 갈등을 촉발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철회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일본 우경화에 대한 중국 내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군국주의 부활 가능성을 비판했다.
린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일본을 침략전쟁의 잘못된 길로 이끌었고 아시아 이웃 국가와 세계에 엄청난 죄행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일본 국민에게도 심각한 재앙을 가져왔다"며 "역사를 거울로 삼아야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충고했다.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24/NISI20240924_0001660800_web.jpg?rnd=20240924184922)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email protected]
린 대변인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대외 침략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며 "야스쿠니 신사 문제의 본질은 일본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잊는 것은 배신을 의미하고 죄를 부인하는 것은 재범을 뜻한다"며 침략 역사를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전날 열린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전체 465석의 3분의 2인 310석이 넘는 316석을 확보해 단독으로 개헌 발의선인 310석을 넘기는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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