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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추위와 불면증 시달리는 우크라에 멜라토닌·발전기 지원

등록 2026.02.11 0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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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AP/뉴시스] 교황 레오 14세가 혹한과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전기와 의약품을 긴급 지원했다. 사진은 교황이 지난달 4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발코니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하는 모습. 2026.02.11.

[바티칸=AP/뉴시스] 교황 레오 14세가 혹한과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전기와 의약품을 긴급 지원했다. 사진은 교황이 지난달 4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발코니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하는 모습. 2026.02.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교황 레오 14세가 혹한과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전기와 의약품을 긴급 지원했다.

1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폼에 따르면 바티칸은 성명을 통해 교황이 전기 발전기 80대와 항생제, 소염제, 멜라토닌 등 수천 점의 의약품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최근 러시아의 후방 도심 공격이 이어지면서 상당수 우크라이나 주민이 불면증 증세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혹한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주교들의 호소로 마련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로 종전안을 논의 중이지만 핵심인 영토 문제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에서 완전히 철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할 때까지 무력 사용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종전 협상 중에도 민간인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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