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장착한 LG전자…목표가 '줄상향'
이달 들어 증권사 7곳 목표주가 상향 조정
가정용 휴머노이드 등 로봇 사업 기대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업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증권사 7곳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iM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LG전자에 대한 눈높이를 높였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올해 LG전자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른 올해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92조1783억원, 3조4488억원이다. 1개월 전 컨센서스인 91조9127억원, 3조3475억원 대비 높아진 수치다.
특히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제시한 대신증권은 LG전자가 피지컬 AI 경쟁력을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AI(인공지능) 및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신성장의 플랫폼을 확대 중"이라면서 "AI 엑사원의 경쟁력이 가정용 로봇(클로이드 등)에서 산업용 로봇(물류·클로이 캐리봇)으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분 투자한 로보티즈(액츄에이터), 로보스타(산업용 다관절·스마트팩토리) 및 베어로보틱스(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가 차별화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전자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향후 1가구 1로봇 도입 시대 도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사업 확대가 예상되며, 홈로봇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화 추진 또한 기대된다"며 "특히 글로벌 가전 데이터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LG전자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가정용 휴머노이드와 구독 사업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국면을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가전, 미디어 등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AI, 로봇 등 전방 시장 진입도 긍정적"이라면서 "AI 시장 개화로 관련 인프라 및 로봇 등 성장 가시화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날 LG전자는 2만3900원(22.98%) 뛴 1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만8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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